회사에서 팀장이 잘못한 걸 분명히 아시는데,입까지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나왔다가 순식간에 되삼켜 보신 적 있으신가요.“괜히 분위기 망칠까 봐.”“내가 예민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그래, 그냥 나만 참으면 되지 뭐.”오늘은 이렇게 화를 내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 보겠습니다.1. 왜 나는 화를 못 낼까요?― 성격 탓만은 아닙니다.주변에서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원래 성격이 착해서 그래”, “마음이 약해서 그래”, 하지만 심리학에서는이걸 단순한 ‘착한 성격’이 아니라 감정 표현 양식으로 봅니다.연구를 보면, 분노를 밖으로 표현하지 않고 안으로 삼키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갈등을 피해야 안전하다는 경험을 많이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예를 들어 이런 환경들입니다.집에서 누군가 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