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학교 급식은 ‘한 끼 교육’이다. 위생·영양 기준과 알레르기 표시, 친환경·로컬푸드, 잔반 저감, 선택형 식단 등으로 계속 진화 중이다.1) 언제, 어떻게 먹나(점심시간의 풍경)대부분의 학교는 수업일 점심시간에 법정 영양기준을 맞춘 급식을 제공한다.학생들은 손 씻기 후 줄을 서서 스테인리스 다칸(4~5칸) 식판에 밥·국·반찬을 받아간다.식판은 반찬과 국물을 분리해 위생적 배식을 돕는 국내 표준 형태다.점심시간 길이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점심시간에 급식을 제공’한다는 시행령 원칙은 동일하며, 대부분 교실 혹은 식생활교육관·급식실에서 질서 있게 식사한다.2) 무엇을 먹나( 한국형 한 끼의 구성)기본은 밥 + 국(또는 찌개) + 3~4찬 + 김치 + 과일·후식(우유 등).학교는 주·월간 식단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