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생활과 일상

한국 젊은이들의 SNS 사용 패턴

topman 2025. 11. 5. 07:46
반응형

“요즘 MZ·Z세대는 어디서 놀고, 뭘 보고, 어떻게 소통할까?”
2025년 현재 한국의 젊은 이용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목적에 따라 여러 SNS를 오가며, 숏폼·DM·커뮤니티형 공간을 상황별로 섞어 쓰는 게 특징입니다.

이 글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최신 통계를 바탕으로 무엇을, 왜, 어떻게 쓰는지 쉬운 언어로 정리했습니다.

1. 플랫폼 다중 사용이 기본값

  • 사회관계망 가입·활성 규모 자체가 매우 큽니다. 2025년 1월 기준 한국의 소셜미디어 사용자 아이덴티티는 4,890만(인구 대비 94.7%)으로 집계됩니다. 
  • 평균 사용 플랫폼 수는 4.25개. 카카오톡 98.9%, 유튜브 84.9%, 인스타그램 38.6%, 밴드 28.6%, 네이버 블로그 2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전 국민 기준).
    젊은 층도 메신저+영상+사진기반 SNS를 묶어 쓰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 KISDI 패널 분석에선 OTT·SNS 이용률은 소폭 증가했지만, 상위 플랫폼(유튜브·인스타그램) 이용률은 소폭 하락하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즉, 분산과 다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kisdi.re.kr)
    한 줄 요약: 한국의 젊은이들은 카톡으로 연결되고, 유튜브·인스타·틱톡으로 소비/표현하며, 목적별로 플랫폼을 나눠 쓰는 다중 이용자입니다.

2. ‘보는’ 방식: 롱폼에서 숏폼+추천알고리즘으로

  • 유튜브는 여전히 ‘모든 세대의 거대 허브’지만, 젊은 층에선 숏폼(Shorts) 소비가 뚜렷합니다. 글로벌 조사에서도 뉴스·정보 소비의 소셜 의존 증대가 확인됩니다.
  • 틱톡은 2025년 성인(18+) 기준 718만 명 규모로, 젊은 층에서 숏폼 창작·소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피드 발견형 소비: 팔로우 중심보다 ‘추천’과 ‘탐색’으로 콘텐츠를 만나는 비중이 커졌습니다.
    이는 젊은 이용자들의 관심사 기반 소비를 가속화합니다. (국내외 최신 리포트의 공통 관찰)

3. ‘말하는’ 방식: DM 퍼스트세분화된 자기표현

  • 공개 게시물은 ‘이미지·영상’ 중심으로 브랜딩하고, 사적 대화·친밀 소통은 DM/그룹챗으로 이동합니다.
    카카오톡의 압도적 보급(98.9%)은 이 흐름을 떠받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 계정 분화(공식 계정 vs. 취향/친밀 계정)로 정체성을 맥락별로 보여주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 커뮤니티형 앱(밴드 등)은 학교·동아리·학부모 같은 관계 기반 운영에 강세를 보이며 젊은 층도 취미·스터디 단위로 활용합니다. 

4. 뉴스·정보는 어디서 보나?

  • 2025 디지털 뉴스 리포트에 따르면, 전통 미디어의 직접 이용은 줄고 소셜·영상 플랫폼 의존은 커졌습니다.
    젊은 층일수록 이 경향이 강합니다. 
  • 한국판 리포트/보도자료 역시 온라인 동영상·소셜을 통한 뉴스 접점 확대를 확인합니다.
    이는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기반 뉴스 생태와도 맞물립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5. 시간·장소: 모바일이 지배하고 ‘틈새 시간’ 공략

  • KISDI 패널 기반 분석에서는 스마트기기 중심 이용 증가와 함께, 하루 미디어 이용에서 모바일·SNS의 생활화가 확인됩니다. (세부 지표: 보고서 요약 참조) (kisdi.re.kr)
  • 통학·통근, 대기, 취침 전 등의 자투리 시간에 숏폼·DM·커뮤니티 확인이 습관화되었습니다.

6. 안전·건강 이슈: 과의존·유해콘텐츠와 정책 변화

  • 2024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에선 과의존(인터넷·스마트폰) 위험군이 약 22만 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정부는 맞춤 치유·상담을 확대 중입니다. 
  • 2025년 교실 내 휴대전화 전면 제한 법제화가 추진·통과되어 내년 3월 시행 예정입니다.
    과다 사용·집중 저해 우려 대응이라는 취지입니다. (장애·교육 목적 예외 포함) 
  • 여성·청소년 보호 관점에선 딥페이크·성착취물 단속 강화, 플랫폼 책임 강화 등 규제 보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광고·노출 환경 측면에선 과도한 선정적 온라인 광고 논란이 계속되며, 업계·정부의 자율규제·모니터링이 병행 중입니다.

7. 젊은 세대 SNS 활용 6가지 장면

  1. 하루 N플랫폼 루틴: 아침엔 유튜브 요약, 낮엔 인스타 탐색, 저녁엔 틱톡 숏폼, 밤엔 카톡·디엠. (한국언론진흥재단)
  2. 관심사-기반 탐색: 팔로우보다 추천·탐색 탭에서 취향을 확장. (odg.it)
  3. 크리에이터-중심 뉴스: 전통 매체보다 인물·크리에이터 경유 뉴스가 늘어남.
  4. 커뮤니티 미세 분화: 학과/자격증/취미 소규모 그룹에서 정보 교환. 
  5. 하이브리드 자기표현: 공개용 피드 + 친밀한 DM/비공개 스토리의 병행. 
  6. 셀프케어 필요성 인식: 과의존 경고·디지털 디톡스 관심 증가. (성평등가족부)

8. 브랜드·기관이 젊은 이용자와 소통하려면

  • 다중 채널 전개: 하나의 카피를 복붙하지 말고, 플랫폼별 포맷(숏폼·릴스·카드뉴스·커뮤 포스트)로 재구성.
  • 발견형 설계: 해시태그/키워드·표지 썸네일·후킹 3초에 공들여 알고리즘 진입을 노리기.
  • DM·커뮤니티 운영: 댓글만으로 끝내지 말고 소규모 Q&A/그룹챗 등 참여 관문을 마련.
  • 신뢰·안전: 출처 명시·팩트체크를 강화하고, 신고·차단 가이드를 함께 제공. (젊은 층의 안전·건강 이슈 민감) 

9. 한눈에 정리 (체크리스트)

  • 평균 4.25개 SNS 동시 사용 → 목적별 분화가 핵심. (한국언론진흥재단)
  • 숏폼·탐색 탭 기반의 발견형 소비가 강화. (odg.it)
  • 유튜브·틱톡이 동영상 축, 인스타가 이미지/스토리 축, 카톡이 대화 축. (한국언론진흥재단)
  • 과의존·유해물 대응으로 학교·정부 규제와 보호정책 강화. (Reuters)

참고 · 출처

DataReportal ‘Digital 2025: South Korea’(2025.1), 한국언론진흥재단 2024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2025.2), KISDI 한국미디어패널조사 2024 주요 결과(2025.1) 등. (DataReportal – Global Digital Insights)
틱톡 성인 이용 규모(2025),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5(글로벌·한국),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조사, 교실 내 휴대전화 제한, 딥페이크 단속 강화 및 온라인 광고 환경 이슈. (The Global Statistic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