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여행을 사랑하는 나라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해외여행 건수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2,800만 건을 넘었다.여행을 즐기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과 스스로 계획하는 개인 여행이다.두 방식은 단순히 ‘같이 가느냐 혼자 가느냐’의 차이를 넘어, 문화적 배경과 세대별 가치관까지 반영한다.단체 여행 – 편리함과 안정감의 선택한국에서 단체 여행은 1980~90년대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빠르게 자리 잡았다.당시만 해도 해외여행은 낯설고 언어 장벽이 높았다. 여행사는 일정, 숙소, 식사, 관광지 입장권까지 한 번에 준비해 주었고, 가이드가 전 일정에 동행했다.이런 ‘올인원 서비스’는 여행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안심을 주었다.장점편리함: 복잡한 예약과 계획을 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