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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는 사람들의 심리

회사에서 팀장이 잘못한 걸 분명히 아시는데,입까지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나왔다가 순식간에 되삼켜 보신 적 있으신가요.“괜히 분위기 망칠까 봐.”“내가 예민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그래, 그냥 나만 참으면 되지 뭐.”오늘은 이렇게 화를 내지 못하고 속으로 삭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살펴 보겠습니다.1. 왜 나는 화를 못 낼까요?― 성격 탓만은 아닙니다.주변에서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원래 성격이 착해서 그래”, “마음이 약해서 그래”, 하지만 심리학에서는이걸 단순한 ‘착한 성격’이 아니라 감정 표현 양식으로 봅니다.연구를 보면, 분노를 밖으로 표현하지 않고 안으로 삼키는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갈등을 피해야 안전하다는 경험을 많이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예를 들어 이런 환경들입니다.집에서 누군가 화를..

한국인의 자원봉사 문화

저녁 뉴스만 틀면 “OO지역에 자원봉사자들이 모였습니다”라는 소식이 한 번쯤은 나옵니다.재난 현장, 김장 나눔, 연탄 봉사, 마라톤 행사 운영요원까지,화면 속 조끼 입은 사람들은 정말 많아 보이는데, 막상 나와 내 주변을 보면 “다들 언제, 어디서 저렇게 봉사를 하지?” 싶으실 때도 있으실 거예요.오늘은 한국인의 자원봉사 문화를 최신 통계와 실제 트렌드를 바탕으로, 도시 직장인도, 주부도, 학생도 공감할 수 있게 풀어보겠습니다.1. 한국인의 자원봉사, 실제로 얼마나 할까요?먼저 숫자부터 보겠습니다.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발표한 2023 전국자원봉사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2022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20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1.7명(약 17%)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

걱정거리가 있을때 ‘적기’만 해도 가벼워지는 이유

당신의 머릿속을 조용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심리술잠들기 직전, 이유도 모르겠는데 갑자기 그날의 말실수가 떠오르고 내일 할 일, 다음 주 계획, 혹시 모를 걱정이 줄줄이 이어지면서머릿속이 정신없는 경험, 모두 있으시지요.그런데 신기하게도 걱정거리를 종이에 ‘그냥 적기’만 해도 머릿속이 훨씬 가벼워지는 순간이 있습니다.“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 왜 마음은 편해지는 걸까?” 1. 걱정을 ‘쓰기’만 했는데 왜 안정될까? 뇌는 ‘기록된 고민’을 덜 경계한다걱정이 많을 때, 우리 뇌는 정보가 넘치는 책상처럼 어수선합니다.손도 못 댄 서류가 여기저기 쌓여 있는 느낌이지요.그런데 걱정을 글로 적는 순간, 뇌는 이렇게 반응합니다.“이건 이제 처리된 정보야. 내가 계속 들고 있을 필요가 없어.”뇌과학에서는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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